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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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1타차로 아쉽게 놓친 역대 최저타수

기사입력 2015.04.10 08:30 / 기사수정 2015.04.10 08:3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영건' 조던 스피스(21,미국)가 서서히 맹수의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스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달러·약 9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피스의 이번 활약은 예상됐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커리어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쟁쟁한 경쟁자인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그의 활약은 '단독선두'로 표현하기에 모자란 감이 있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이런 어린 선수는 우즈 후로 없었다.

이날 스피스가 기록한 64타는 올해로 79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마스터스 역사상 2번째로 낮은 스코어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한 라운드 최저 타수는 1986년 3라운드에서 닉 프라이스가 기록한 63타다. 이후 '백상어' 그렉 노먼도 1996년 대회에서 63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준우승으로 이 대회를 마쳐 '마스터스 최연소 준우승'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만 21세의 나이에 마스터스 정복에 나선 스피스가 남은 라운드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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