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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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스케쥴' 김효주 "지금 공도 제대로 못 맞춘다"

기사입력 2015.04.09 17:33 / 기사수정 2015.04.09 22:0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귀포, 조희찬 기자] "몸이 너무 무거웠다."

김효주는 9일 제주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오후조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효주에겐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지난 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ANA 인스퍼레이션을 마치고 바로 귀국한 김효주였다. 시차 적응 할 새도 없이 곧바로 대회에 뛰어들었다. 미국 대회를 합하면 5개 대회 연속 참가다.

김효주는 "어제 저녁에 제주도로 왔다. 그냥 계속 누워있었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 대회를 치렀으면 좋았을 텐데, 몸이 너무 무겁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효주는 이날 15번홀까지 버디 2개만을 기록하며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1m 거리의 버디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에 대해 "마지막 홀만 아니었으면 오늘 만족했을 텐데 정말 아쉽다. 몸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힘든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좋은 출발을 알린 김효주는 10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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