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냄새를 보는 소녀'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1%)에 비해 0.9% 상승한 수치다. 1회 5.6%, 2회 6.1%에 이어 3회 7.0%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서로에게 다가가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초림은 최무각과 고기를 먹다 기름이 튀는 바람에 렌즈가 떨어졌고, 오초림은 진짜 눈 색깔을 드러내고 말았다. 괴물같다며 수군거리자 오초림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최무각은 자신 역시도 괴물이라며 오초림을 잡아세웠다.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3년 전 여동생 최은설(김소현)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다 얻게된 자신의 통각 상실증을 털어놨다. 이에 오초림은 자신 역시도 교통사고 당하고 깨어났더니 한쪽 눈이 변해 있었고, 변한 눈에서는 냄새가 보인다고 털어놨다.
최무각과 오초림은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으로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무각이 아쿠아리움에서 정신을 잃던 날 오초림 역시 병원으로 실려 왔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등 남다른 인연이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3.6%. MBC '앵그리맘'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냄새를 보는 소녀ⓒ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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