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대우, 두산전 1⅔이닝 6실점 강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잠수함 투수 김대우(27)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대우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우는 1회 장타 2개로 동점을 허용했다. '테이블 세터' 정진호-정수빈은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김현수와 홍성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넥센이 역전에 성공한 2회. 양의지와 최주환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여기에 9번타자 김재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다시 2-2 동점이 됐다.

계속되는 주자 1,2루. 김대우는 정진호와의 승부에서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3타자 연속 안타에 흔들리던 김대우는 정수빈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현수의 땅볼때 1점을 더 내준 김대우는 홍성흔에게 좌익수 왼켠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또 하나 맞았다. 점수가 2-6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넥센은 투수를 김동준으로 교체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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