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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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모건 "오늘 승리는 동료들이 함께 만든 것"

기사입력 2015.04.07 23:46 / 기사수정 2015.04.07 23:59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자신의 시즌 첫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돼 5회부터 타석에 들어선 모건은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상황 내야안타로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모건은 "오늘의 승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용규를 시작으로 모든 팀 동료들이 만들어 준것이다. 마지막 타석이라 팬들과 팀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내가 아닌 공을 몸으로 막아낸 김회성"이라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한 김회성을 치켜세웠다.

모건은 지난달 28일 넥센과의 개막전 당시 5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모건은 "항상 뜨거울 수 없다. 시즌이 가면서 점점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나이저 모건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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