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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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PD "제 2의 솔지 배출? 기대해도 좋다"

기사입력 2015.04.06 15:16 / 기사수정 2015.04.06 16:2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된 '복면가왕'이 호평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제 2의 솔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철기 PD가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5일 첫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설특집 때의 포맷은 유지하되 긴장감과 추리의 재미를 강화했다. 강균성, 김지우, 정철규, 박광현 등 예상치 못한 이들이 탈락자로 드러나 반전의 묘미도 줬다.

시청률도 좋았다. 6.1%(닐슨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내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5.2%)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1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종영된 '애니멀즈'(2.5%)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민철기 PD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시청률은 만족한다. 상대 프로그램이 너무 막강하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민 PD는 "설특집 때 이미 어떤 프로그램인지에 대한 소개가 된 영향이 큰 것 같다. 또 노래를 부르는 이가 누구일까 궁금해하는 콘셉트 하에 예능과 음악이 조화돼 호평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복면가왕'은 보고 싶은 얼굴과 숨겨져 있는 실력자를 찾아내 재조명하는 기획 의도를 갖고 있다. 실제로 설특집 때 10년간 무명이었던 EXID의 솔지의 가창력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제 2의 솔지가 배출될 수 있을까.

민 PD는 "다음주 방송분에서 가왕이 누가 될지 지켜봐 주면 좋겠다. 기대해도 좋다. 가수든 가수가 아니든 재발견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예능적 재미가 확대됐지만, 일각에서는 김구라, 홍은희, 신봉선, 김형석, 하니 등 판정단의 후토크 시간이 길어 산만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섭외 문제나 제작 여건상 한 회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 번에 나눠서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토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개선해나갈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복면가왕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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