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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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청소년대표팀 귀국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5.06.21 20:00 / 기사수정 2005.06.21 20:00

이수영 기자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했던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20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차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어내며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대표팀은 대회 16강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돌아온 대표팀은 이날 공식 인터뷰 외에는 대부분 생략한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특히 "마스크 투혼"의 주인공 신영록은 인터뷰를 극히 꺼리며 무거운 심중을 드러냈다.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담감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듯, 그들의 입국현장은 다소 가라 앉은 분위기가 역력했다. 



 
청소년 대표팀 수문장 차기석.
스위스전 실책 이후 라커룸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골키퍼 차기석. 
기자에게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겠다"라는 말로 모든 소감을 대신했다.



해단식을 치루는 동안 굳은 표정이 역력한 세사람. 
(왼쪽부터 심우연, 이요한, 박주영)



  나이지리아전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 백지훈.
"얼짱스타"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있는 주장 백지훈. 
청소년 대표로서의 경험과 소속팀인 FC서울에서의 활약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평소엔 이렇게 입어요"
선수가 아닌 스무살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백지훈.



"웃으면 안되는데...."
백지훈과 함께 팀의 최고참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진규. 
시종 무거웠던 분위기속에서 여유있는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23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



청소년 대표의 두 기둥, 김진규와 백지훈.
가장 늦게 공항을 빠져나간 두 사람. 대회내내 공수의 핵이 되 준 두 선수의 활약이 더 큰 무대에서 펼쳐지길 기대한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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