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KIA전 6이닝 무자책점 QS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크리스 옥스프링(38,kt)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옥스프링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한 옥스프링은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던 옥스프링은 이날 초반에 난조를 보였지만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옥스프링은 시작부터 실점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을 유격수 땅볼을 잘 유도했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최용규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희섭-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범호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결국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다원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그러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회초 강한울-이홍구-김원섭을 2루수 땅볼-3루수 직선타-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3회초에도 최용규-최희섭-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삼진-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초 이범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다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로 주자를 지웠다. 다시 이종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한울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이홍구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최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다시 최희섭에게 볼넷을 내줘 어렵게 게임을 풀어갔다. 그러나 나지완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를 올라온 옥스프링은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다원에게 중견수 안타를 맞았지만, 이종환과 강한울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6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0 자책점)의 기록을 남긴 옥스프링은 7회초가 시작될 때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kt wiz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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