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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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섭 7이닝 노히트 노런' LG, 삼성에 3-2승

기사입력 2015.04.04 19:3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가지고 왔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3일 치렀던 1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7로 경기를 내줬던 LG는 이날 임지섭의 7이닝 노히트 노런 호투에 힘입어 복수에 성공했다.

임지섭을 선발로 내세운 LG는 오지환(6)-정성훈(3)-이진영(D)-이병규7(7)-채은성(9)-김용의(8)-양석환(5)-유강남(2)-손주인(4) 순으로 선발 타자를 구성했다. 이에 맞선 삼성은 선발로 피가로를 내세웠더 나바로(4)-박한이(9)-박석민(5)-최형우(7)-이승엽(D)-구자욱(3)-박해민(8)-이지영(2)-김상수(6)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LG가 3회말에 냈다. 양석환이 안타를 친 뒤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오지환의 2루타와 정성훈의 안타로 LG가 2-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 추가점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는 안타를 때려냈고, 2루까지 훔쳤다. 이어 양석환이 적시 안타를 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양팀 선발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LG 선발 임지섭은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는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괴물투'를 선보였고, 피가로는 4회말 이후 8회말 마운드를 임현준에게 넘겨주기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9회초 봉중근이 최형우에게 2점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LG 트윈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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