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석환(24)이 첫 1군 선발 출장을 나선다.
LG 양상문 감독은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6)-정성훈(3)-이진영(D)-이병규7(7)-채은성(9)-김용의(8)-양석환(5)-유강남(2)-손주인(4)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라인업 변화는 양석환의 선발 출장이다. 양석환은 시범경기에 17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타율 4할7푼1리의 좋은 타격감각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4-7로 지고 있던 5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해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양상문 감독도 이날 경기를 마치고 양석환의 맹타에 "개막 엔트리에 넣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첫 1군 무대 선발 출장에 나서게 됐다.
한편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최승준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양상문 감독은 "계속 경기에 나가서 감각을 익히는 것도 방법이지만, 하루 쉬면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석환 ⓒLG 트윈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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