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몸매 하나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 유승옥이 '더 바디쇼' 진행을 맡았다. 시청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면서 '내새울 건 몸매 뿐이다'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까.
온스타일 '더 바디쇼'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 윤형석 PD가 참석했다.
유승옥은 "'더 바디쇼'를 진행하면서 언니들이 진행을 너무 잘한다. 그 당당함 속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며 "솔직한 토크쇼다. 여성들이 당당함과 솔직함 잃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옥은 SBS '스타킹'에 출연해 단숨에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신체 비율은 물론 운동으로 가꾼 탄탄한 몸매 덕분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몸매 외에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그를 향한 비난도 있었다.
유승옥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도 있고, 시술로 몸이 망가진 적도 있다. 한의원에서 마사지도 받아봤다. 지방흡입도 해봤다. 모든 여성들이 그렇듯이 끝임없이 노력하고 당당함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옥은 "'스타킹'에 나가기 전에 윤 PD님을 만나 미팅을 가졌다"며 "PD님이 SNS에서 제 사진을 본 뒤 저를 찾았다고 하셨다. '바디쇼'에서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감없는 속내와 열의를 보인 유승옥은 특히 "여성의 자신감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여진을 도와 자신만의 건강 비결과 몸매 관리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솔직한 화법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몸매 뿐만 아니라 '더 바디쇼'를 통해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몸짱'이라는 수식어 외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바디쇼'는 국내 최초 스타일리시 바디 프로그램이다. 모델 출신 최여진이 메인 MC를 맡고, 유승옥과 레이디제인이 서브 MC로 출연한다. 여자들의 신체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부위별 최고의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6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유승옥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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