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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앞둔 박주영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기사입력 2015.04.03 12:41 / 기사수정 2015.04.03 12: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박주영(30, 서울)이 K리그 복귀무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7년 만에 이뤄질 K리그 복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팀이 3연패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물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내가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오는 4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2일 밤 선수 등록 마무리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접수가 되면서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전을 뛰는 데 지장이 없게 됐다. 앞서 2일에는 최용수 감독이 제주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직접 ITC 절차가 마무리되면 박주영을 제주전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전에 잔디를 밟을 경우 7년 만에 복귀가 성사된다. 박주영은 지난 2008년 8월30일 광주 상무전을 마지막으로 2409일동안 K리그를 떠나 있었다. 서울에 합류한 이후 계속해서 몸상태를 끌어올린 박주영은 70%의 컨디션을 갖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 감독은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라며 "박주영의 능력을 놓고 봤을 때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적합하다. 우리가 골 결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 문전에서 견뎌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박주영의 활용법을 제시하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물론 100%가 아니더라도 서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찬스가 나면 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골이 들어가면 선수들이 이기는 게 쉽게 가지 않을까 한다"며 득점도 노리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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