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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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두산 진야곱, 한화전 3이닝 6볼넷 4실점

기사입력 2015.04.02 20:10 / 기사수정 2015.04.02 20:11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올시즌 첫 등판한 두산 베어스 진야곱(26)이 제구 난조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진야곱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KIA와의 시범경기 당시 4⅔이닝 2실점(1자책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깜짝 호투'를 보였던 진야곱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는 볼넷을 남발하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이날 진야곱은 3이닝동안 78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 초반에는 실점 하지는 않았지만 내내 출루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 선두 송광민에게 2루타를 허용한 진야곱은 다음 타석의 이용규에게는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김경언을 1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태균과 모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진행의 타구에 김태균을 태그 아웃시키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줬고, 권용관의 땅볼로 정범모를 잡았으나 타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의 강경학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2회 역시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3회에 한 점을 내줬다. 송광민은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경언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균의 땅볼에 이용규가 들어왔다. 모건은 삼진 처리 했다.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던 진야곱은 4회 최진행과 정범모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권용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강경학에게도 볼넷을 주면서 두산의 두번째 투수 이원재와 교체됐다. 이후 이어 나온 이원재가 밀어내기로 승계주자 두 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4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두산 베어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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