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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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빌라 못 이기면 리버풀전 승리도 의미 없다"

기사입력 2015.04.02 10:07 / 기사수정 2015.04.02 15: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웨인 루니(30)가 다가오는 아스톤빌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니가 속한 맨유는 오는 4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빌라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벌인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유는 3월에만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점 3이 경기마다 착실히 쌓이면서 4위까지 올라섰다.

이를 발판으로 3위권 진입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각각 승점 1점차와 2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3위 아스날과 2위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이번 빌라전에서 승리가 간절한 이유는 순위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맨유가 빌라를 만나는 사이에 아스날은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은 리버풀이 아스날을 잡아준다면 맨유는 3위 등극도 가능하다. 물론 맨유가 빌라를 꺾는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루니는 빌라전 승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리버풀전 승리는 승점 6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에 빌라를 누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아스날은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우리가 빌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가 올 시즌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대해서도 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아직 8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지금 좋은 위치에 있고 모든 것은 우리의 손에 달렸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웨인 루니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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