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나이저 모건(35,한화)이 넥센과의 2차전에서 3번타자로 출전한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2차전을갖는다. 이날 한화는 약간의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전날 6번타자로 출전했던 모건이 3번타자로 타순이 조정됐고, 고동진이 좌익수로 출전한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모건이 일본에서의 데이터를 봤을 때 왼손 투수에 약해 6번에 넣었었다. 괜찮은 것 같아서 타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모건은 전날 5타수 4안타로 자신의 데뷔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한편 전날 한화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를 두번 틀려서 졌다. 안영명은 첫 타자 출루가 많은 선수였는데 미처 모르고 기용한 것이 실수였다. 12회에도 투수를 바꿨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반면 활약한 선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때린 강경학에게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한화는 김경언(D)-이용규(9)-모건(8)-김태균(3)-김회성(5)-정범모(2)-고동진(7)-강경학(4)-권용관(6)의 라인업으로 선발 출전하고, 송은범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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