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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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6-1로 꺾고 개막전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3.28 18:19 / 기사수정 2015.03.29 01: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즈를 제압하고 개막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개막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오던 개막전 연패에서 탈출 할 수 있었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고, SK는 트래비스 밴와트로 응수했다. 피가로가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뽑아내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한 반면, 밴와트는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의 첫 점수는 2회말에 나왔다. 1사 상황에서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후 2루까지 훔쳤고, 이지영의 중전안타로 홈까지 밟을 수 있었다. 

추가점은 3회말에 바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한이가 우익수쪽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박석민도 안타를 때려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승엽과 구자욱이 연속 2루타를 치면서 3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의 점수는 7회초가 돼서야 나왔다. SK는 2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정상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곧바로 박재상이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SK의 추격이 시작되자 삼성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박해민의 발이 '해결사'였다. 박해민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SK의 세번째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뒤 다시 2루를 훔쳤다. 결국 김상수의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김상수도 상대 폭투와 나바로의 내야 안타로 6-1로 달아났다. 결국 8회초와 9회초를 잘 막은 삼성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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