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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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10년만의 개막전에 설렌 까닭

기사입력 2015.03.28 12: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딱 10년 정도 됐네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5시즌 맞대결이 펼쳐지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에는 최승준이 프로 데뷔 후 첫 개막전 4번타자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선발 투수로 나설 헨리 소사도 LG 유니폼을 입고 난 후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물론 이 선수들만큼 감회가 남다른 또 한사람이 있다. 바로 LG 양상문 감독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LG 사령탑을 맡은 양상문 감독은 감독의 신분으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 것은 롯데 시절이던 지난 2005년 이후 딱 10년만이다. 

손가락을 하나하나 꼽으며 "딱 10년이 됐다"고 세삼 감회에 젖었던 양상문 감독은 "올해 스스로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LG의 4강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그 이상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도 무시할 수 없는 부담이다.

"많은 분들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순위와 목표를 소망하시는 것을 알고있다"는 양상문 감독은 "부담과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조급해하지 않겠다. 감독이 이기고싶어 한다고 늘 이기라는 법이 있나. 천천히 가겠다"며 각오를 새로이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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