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미치 탈보트(32)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26일 "오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개막전에 탈보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은 22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시범경기 전 계획했던 것들이 시범경기를 치르고 나서 다 바뀌었다"면서 "지금 선발투수를 미리 말해봤자 또 바뀔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었다. 이후 고민을 거듭하던 김성근 감독은 26일 선발 투수를 탈보트로 낙점했다.
2012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 시즌을 보냈던 탈보트는 이번해 한화에 입단했다. 삼성에서 뛰던 당시 25경기에 나와 14승 3패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던 탈보트는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15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00을 마크했다.
한편 탈보트가 한화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면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 나서는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외국인선수가 선발로 정해졌다. 한화와 정규시즌 첫 대결을 펼치는 넥센은 앤디 밴헤켄이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미치 탈보트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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