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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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착해지는 구서진…로빈 "내가 설 곳 없다" 좌절

기사입력 2015.03.25 22:23 / 기사수정 2015.03.25 22: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인격 속 로빈이 구서진의 진심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로빈(현빈 분)이 자신인 척 하는 구서진이 장하나(한지민)에게 프러포즈 하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로빈은 영상속 구서진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어 그는 권영찬(이승준)을 불러 술한잔 할 것을 제안했다.

술을 마시던 권영찬은 "상무님 때문에 로빈이 안 깨는 건가보다. 이제는 그걸 상무님이 하고 계시니. 로빈 없애는게 평생 목표였던 분이 이제는 그 로빈을 평생 안고 가신다고 하고. 원래 모든 치료의 시작은 자기 병 인정하는 거라고 하더니 진짜인가보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로빈은 "그게 무슨 말이냐. 서진이가 뭘 어쨌다고?"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자신이 깨어나기 전 구서진이 장하나에게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영상을 보며 "그렇게까지 하면 안되는 거잖아. 네가 그렇게까지 착해지면. 그러면 나는.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잖아"라며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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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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