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설위원들도 kt wiz 박세웅(20)을 '콕' 찍었다.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스포츠 2015 프로야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현재윤 등 올 시즌 중계를 책임질 해설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가장 눈여겨 볼만한 신인을 언급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kt의 투수 박세웅이었다. 시범경기에서 두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00을 마크한 박세웅은 팀내 '토종 에이스'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미디어데이에서도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박세웅이 가장 탐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세웅이 굉장히 인상적인 피칭을 하더라. 신인인데도 공의 무브먼트나 제구력이 뛰어나고, 경기 운영도 잘하고 있다. 지난해 2군에서 경기를 하느라 기존 1군 타자들을 만나지 못했을텐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하고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원호 해설위원 역시 박세웅을 꼽았다. "신인 중 가장 눈여겨볼만한 선수"라고 언급한 최원호 위원은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왔을때는 결국 적응이 문제다. 시범경기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박세웅의 적응 능력이 다른 선수들 보다 뛰어나다는 뜻"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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