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30)이 1군에 합류했다.
한화는 25일 "모건이 1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친 모건은 7시즌동안 통산 598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 136타점을 기록했고,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한 선수로 한화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모건은 한화의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김성근 감독에게 귀국 조치 됐다. 모건은 2군 캠프를 소화하고 지난달 다시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도 컨디션을 이유로 다시 2군 캠프로 돌아갔다.
이후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돌아온 모건은 계속해서 2군에서 훈련했다. 김성근 감독은 꾸준히 모건의 소식을 전달받았다. 모건은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1군 합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시범경기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모건은 25일 개막을 목전에 두고서야 드디어 1군에 전격 합류하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나이저 모건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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