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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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아내와 이혼조정 신청 철회 "오해 풀었다, 심려 끼쳐 죄송"

기사입력 2015.03.24 16:21 / 기사수정 2015.03.24 16: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부인과의 이혼조정 신청을 철회했다.

24일 김동성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성-오유진 부부가 이혼조정 신청 중 주위의 이혼 루머를 불식하고 다시 부부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의 소속사 측은 이어 "어린 시절 결혼과 함께 자녀를 양육하다 보니 서로간의 의견차가 조금씩은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의견차가 작은 부부싸움에서 시작돼 감정싸움이 되면서 이혼조정 신청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이혼을 위한 이혼조정 신청보다는 서로간의 감정을 추스르는 단계에서 소식이 알려져서 김동성-오유진 부부가 많이 당혹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성은 "팬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하다. 작은 부부싸움에 서로간의 감정선을 건드리게 되고 이혼조정 신청까지 들어간 것은 큰 잘못이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과 함께 더욱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이 이혼조정이 아닌 가정과 아이들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양쪽 부모님의 이해와 함께 소속사 대표인 권영찬 대표의 상담코칭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어느 부부든 싸울수 있고 이혼 이야기를 할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도 양육을 하다 보면 감정의 갈등으로 부부싸움을 종종 하게 된다. 김동성 코치 부부는 지난 1월에 11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찍었다. 그리고 매번 지역 강연이 있을때는 가족과 함께 가는 후배로 잘 알려져 있다"며 "특별히 상담이나 코칭을 해준 것은 없다. 기자분들을 통해서 처음 이혼 조정 사실을 들었을때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동성이와 통화를 한 후에는 부부간의 감정싸움이 깊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감정의 골이 양쪽 가족들로 인해서 채워지기를 바랐고, 부부간의 오해가 풀리기를 기다려 주는 게 다였다. 김동성·오유진 부부가 이혼조정 신청을 취소하고 서로간의 사는 모습을 조금 더 인정하고 밝은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성·오유진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신혼의 마음과 함께 처음 만났을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싱가폴로 화해의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한차례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한 여성의 자작극으로 드러난 바 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 등 세계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아폴로 안톤 오노의 반칙으로 실격을 당하는 불운을 겪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동성은 쇼트트랙 코치로서 후배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또 쇼트트랙 해설 및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동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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