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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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1패' 위성우 감독 "내 잘못이 크다"

기사입력 2015.03.22 19:3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조희찬 기자] "오늘 선수들은 잘했다. 내 잘못이 크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3-78, 아쉬운 5점 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이든 KB든 두 팀 모두 버거운 상대다. 특히 KB는 외곽이 강하다. 쉽게 막을 수 있다고 생각 안한다"고 밝혔었다.

위성우 감독의 말대로 KB스타즈는 강했다. 신한은행을 연승으로 꺾은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우리은행을 몰아쳤고, 12일 만에 경기에 나선 우리은행의 혼을 빼놨다.

이날 패배에 대해 위 감독은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내가 잘못했다"면서 "치고 올라가는 중요한 시기에 턴오버가 나온 것이 가장 아쉽다"며 턴오버를 패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위 감독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일 경기가 바로 있다. 내일은 (KB스타즈를)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나타냈다.

한편 KB 스타즈의 승리로 끝난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23일 오후 7시, 1차전과 같은 장소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춘천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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