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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호투' 한화, 삼성에 2-1 신승…NC, 롯데 7-2 제압 [종합]

기사입력 2015.03.22 17:47 / 기사수정 2015.03.22 17: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불펜의 호투 속에 승리를 거뒀지만 최하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한화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3승 9패로 10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날 한화는 선발 쉐인 유먼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실점으로 권혁(1⅔이닝), 송은범(⅔이닝), 윤규진(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를 막았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3회초 강경학이 우전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고, 송주호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리드는 길지 않았다. 3회말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김상수가 안타로 득점 찬스를 이었다. 이후 박한이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8회 초 한화가 다시 추가점을 냈다. 볼넷을 얻어낸 강경학이 다시 도루를 해 2루로 갔고, 주현상이 3루타를 때려내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결국 끝까지 삼성 타선을 잘 막은 한화가 2-1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맞대결은 NC가 7-2로 승리를 가지고 왔다. 

NC는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영훈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리드를 잡았고, 4회초에도 김종호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4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박종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8회초 NC는 테임즈가 쐐기 3점포를 쏘아올렸고, 9회말 롯데도 최준석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수원구장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는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은 KIA가 8-2로 kt를 제압했고, 잠실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는 22안타의 난타전 끝에 10-7로 LG가 잡았다. 문학에서 열린 넥센과 SK의 경기는 1-1로 이틀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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