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오늘 정도만 하면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21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1-1 무승부다.
5선발 후보인 백인식은 이날 최종 점검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넥센 타선을 상대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백인식이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제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와 완급 조절이 특히 좋았다. 오늘 정도면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백인식이 사실상 5선발로 낙점됐음을 밝혔다.
이어 "상대 선발인 밴헤켄도 좋은 투구를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집중력 있는 경기를 했다. 남은 기간 동안 좋은 팀을 만들어 개막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범경기를 5승 3무 4패로 마감한 SK는 오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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