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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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70분' 아우크스, 프라이부르크에 덜미 2연패

기사입력 2015.03.22 01: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동원(24)이 70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에 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그나마 호펜하임이 파더보른과 비겨 6위는 수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그동안 지동원에게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부여하다 이날은 처진 공격수로 활용했다. 지난 8경기에서 지동원의 원톱 수행력이 좋치 못했다고 판단한 바인지를 감독은 과거 지동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2선에 위치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지동원은 한결 몸놀림이 가벼워졌다. 상대의 집중적인 수비를 피해선지 지동원은 이전 경기들보다 더 많은 볼터치를 가져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는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수의 경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동원은 컨디션이 조금 상승한 모습이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후반 25분 지동원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집중력이 순간 떨어졌고 상대의 평범한 스로인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요나단 슈미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동점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오히려 후반 39분 한 골 더 허용하면서 0-2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동원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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