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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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 임정우, 두산전 3⅓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5.03.21 14:35 / 기사수정 2015.03.21 14:4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임정우(24,LG)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임정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LG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임정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와 KIA전에서 두번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해 양상문 감독을 흡족하게 하고 있었다.

깔끔한 출발이었다. 임정우는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정수빈-김현수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제구난조로 잠시 흔들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홍성흔을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후 후속 타자인 오재원-양의지-김재환을 안타-사구-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주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결국 밀어내기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결국 6-4-3 병살을 이끌어 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3회에도 위기관리 능력은 빛났다. 선두타자 민병헌과 정수빈을 삼진-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김현수와 홍성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추가 실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임정우는 오재원을 침착하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고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인 최주환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임정우는 아쉬움 속에 김지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총 투구수 67개.

교체돼 들어온 김지용은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헌납했고 승계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임정우의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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