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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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김강민 부상에 "죽겠다 죽겠어" 한숨

기사입력 2015.03.21 12:4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주전 외야수 김강민의 부상으로 김용희 감독(60)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 SK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김강민이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 김강민은 지난 19일 kt전에서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정밀 검진 결과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SK 구단 관계자는 김강민이 복귀하는 데 8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용희 감독이 "외야수 자원이 많아도 고민"이라고 말할 정도로 외야수 자원이 많은 SK라지만 예상치 못한 김강민의 시즌 전 이탈에 김 감독도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심각하게 보지 않았었는데 어제 경기를 끝내고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박재상, 임훈과 조동화 중에서 기용해야하지 않겠나"면서 "죽겠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강민의 부상으로 이날은 박재상이 선발 출전한다. 박재상의 주 포지션은 좌익수지만 김강민의 공백으로 중견수의 임무를 맡게 됐다. 박재상은 전날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오늘은 윤희상이 SK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어제 던졌던 정우람과 문광은, 윤길현도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상황에 따라 등판해 연투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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