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CN 신규드라마 '실종느와르M'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김강우, 박희순 주연의 '실종느와르M'이 영화같은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치밀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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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 사전 제작 시스템
절반 가량을 사전에 제작한 상태로 방송을 시작한다. 첫 방송 시점에 50%이상의 촬영을 마친 半 사전 제작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론칭 전 얼마나 촬영을 진행했는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는 확연히 달라진다"며 "배우, 감독입장에서는 역할과 대본을 사전에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주어져 몰입도 높은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반작업에 좀 더 시간을 할해하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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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 후반작업이 아닌 동시 진행
'실종느와르M'은 일반적인 드라마의 제작과정과 다르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대개 가편집에 이어 최종편집을 마친 뒤 CG효과와 전체 톤과 색을 바로잡지만 '실종느와르M'은 OK 컥을 고르는 편집과정에 CG는 물론 색 보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교정작업을 거친다.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 전에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하며 영상의 색감등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여 영화같은 영상미를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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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미술팀등 영화 제작 스태프들 참여
실제 영화 스태프들을 제작스태프로 구성했다. 영화 '광해'의 미술팀이 그대로 투입돼 세트장의 섬세함과 사실감을 극대화 시켰다. 범죄현장등 극의 몰입도에 주가 되는 부분들이 강화가 됐다. 제작기간만 1개월이 걸리는 '시체모형' 또한 미술팀과 특수분장 전문가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실종느와르M'을 담당하는 김건홍PD는 "영화연출을 한 감독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경우는 많다"면서도 "촬영장을 움직이는 제작스태프가 드라마와 영화 함께 어우러져 촬영한 사례는 많지 않다. 드라마 촬영장의 노하우와 영화 촬영장의 노하우가 합쳐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회 강하늘, 박해준, 손종학등 다양한 카메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종느와르 M'은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실종느와르MⓒOC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