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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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1R, 리디아 고 공동선두…전인지 공동 5위

기사입력 2015.03.20 10:5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디아 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JTBC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현재 킴 커프만, 티파니 조(이상 미국), 소피아 포포브(독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1라운드가 우천으로 약 4시간 지연된 후 경기를 진행했고 8개홀을 남겨둔 듀이 클레어 슈리펠(네덜란드)가 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약 절반 가량의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49야드로 다소 짧았지만 100%(14/14)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94%(17/18)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홀을 공략했다.

후반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홀(파5)와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15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여냈다. 이후 1(파4), 3(파4), 5(파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3타를 줄였지만 7번홀(파4) 보기와 8번홀(파4) 버디를 맞바꾸며 잠시 숨을 골랐다. 9번홀(파4)를 파로 막아낸 리디아 고는 6언더파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뛰어올랐다. 꾸준함이 돋보이는 경기 운영이었다.

'태극낭자'중에선 전인지가 5언더파 공동 5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장하나, 김수빈, 양희영도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루키' 김세영, 백규정, 유선영은 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맏언니' 박세리와 최나연도 2언더파 공동 33위로 선전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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