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우규민(30,LG)이 완벽하게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소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엉덩이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1실점으로 실전감각을 조율한 우규민은 이날 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노련하게 넥센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경기를 마친 우규민은 "길게 던지는 첫 등판인 만큼 많은 걱정을 했는데, 투구할 때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제구도 잘 됐고, 특히 변화구가 잘 들어가서 만족스럽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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