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우규민(30,LG)이 두번째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소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섰다.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실점으로 실전감각을 조율한 우규민은 이날 본격적으로 공 갯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5회말 등판한 우규민은 문우람-김하성-김재현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2루수 땅볼-투수 땅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6회말 서건창을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택근에게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유한준과 박병호를 각각 3루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7회말에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스나이더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문우람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깔끔하게 막은 우규민은 8회말 김하성과 고종욱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총 44개의 공을 던진 우규민은 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봉중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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