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FBTY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발표됐다. 이들은 'K팝의 재해석'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MFBTY의 첫 정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는 19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방뛰기방방' '헬로 해피(Hello Happy)' '눈빛에' 세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가운데 총 16곡이 수록됐다.
'방뛰기방방'은 빠른 비트 속에서 트램블린을 타는 듯한 경쾌한 곡이다. '방뛰기방방 다 함께/ I live my life the way I want 맘대로 하면 돼…땅 끌어 뛰기 뜀 끄덕 끄덕임/ 땅 짚고 방방 뛰기 뛰기 뜀…나 그냥 기나긴 시간이 끝나지 않을지 유통기간이' 등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랩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노래 안에서 뛰어노는 듯했다.
타이거JK 윤미래의 아들 서조단이 '방방 타러 가자 방방 방뛰고 방방 방방'이 말하는 도입부는 경쾌했다. 타이거HK는 18일 열린 MFBTY 음악감상회에서 "윤미래가 아들 조단과 트램블린을 타러 간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며 "저희가 지쳐있어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만든 노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방뛰기방방' 뮤직비디오에서는 MFBTY 멤버들이 가벼운 동작으로 춤을 추는 장면도 담겼다. 흥이 가득 찬 노래처럼 이들은 쉴새 없이 몸을 움직여 힘을 쏟아냈다. 특히 1980년대을 연상하게 하는 복고풍 영상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방뛰기방방'의 흥겨운 분위기에 힘을 더했다. 이 영상에는 MFBTY 멤버 외에도 윈디시티의 김반장,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함께 등장해 흥을 돋웠다.
MFBTY의 정규 앨범 '원다랜드'에는 가수 전인권, 래퍼 도끼, 윈디시티의 김반장, 일렉트로닉 듀오 EE, 손승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용준형(비스트), 디노제이(Dino-J) 등 한국 음악계 다양한 신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록곡 '방귀 댄스(Dance)'에서는 서조단이 직접 이 곡을 만든 것은 물론, 가창까지 맡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MFBTY ⓒ '방뛰기방방' 뮤직비디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