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패했다. 작 피더슨(23,다저스)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초반 내준 점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브랜든 맥카시가 4이닝 6실점(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컵스는 2회까지 먼저 5점을 득점하며 기선 제압했다. 1회초 알칸타라의 3루타로 한 점을 뽑아낸 컵스는 2회초 선두 데이비드 로스와 에디슨 러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후 앨버트 알모라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 된 찬스에서 크리스 코플런이 2점 홈런으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그러나 다저스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2회말 호위 켄드릭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앙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4-5로 따라붙었다.
양 팀은 4회 한 점씩을 더 주고 받았다. 컵스는 크리스 코플런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한 점을 올렸다.
한 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두 팀은 컵스가 7회 호르헤 솔러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득점 없이 5-7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작 피더슨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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