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 기대주 이태양이 다소 아쉬운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이태양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김경문 감독에게 올시즌 선발 투수로 낙점받은 이태양은 지난 12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난조를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하게됐다. 결국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을 맞아 첫 실점을 한 뒤 루츠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가 계속 됐다. 그러나 홍성흔과 양의지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말 김재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최주환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시켰다. 그러나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데 이어 최주환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2회를 지켰다.
타자들이 3회초 2점을 내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태양은 3회말 추가실점을 하면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민병헌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루츠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홍성흔에게 안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4회말 김재환-최주환-김재호를 삼진-유격수땅볼-우익수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5회말 민병헌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를 맞게 됐다. 그러나 김현수와 루츠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아 3실점을 했고, 결국 5회말을 끝내지 못하고 민성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이태양은 총 91개의 공을 던져 4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태양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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