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7 07:18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11.7%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분(12.9%)보다는 1.2%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천(김뢰하)을 통해서 조의선인의 은신처가 발각된 사실을 알고 함정을 파기로 했다. 일부러 해시에 조의선인들이 긴급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흘린 뒤 같은 시각 왕식렴의 집무실을 잠입할 계획이었다.
왕식렴은 정말 조의선인들이 해시에 모이는 줄 알고 병사들을 끌어 모아 조의선인들을 처단하고자 했다. 왕욱은 왕식렴이 병사들을 이끌고 직접 조의선인들을 잡으러 가라고 하자 "독안에 든 쥐를 잡는 데 고양이가 갈 필요는 없다"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였다.
알고 보니 왕욱은 이미 왕소의 계획은 눈치 챈 것이었다. 왕소가 왕식렴의 집무실 안 비밀공간에 들어가 왕식렴의 죄를 입증할 청동거울 조각을 찾았을 때 왕욱이 복면을 두르고 나타났다.
왕소와 왕욱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로 칼을 겨눴다. 왕소는 왕욱 앞에서 복면을 내리고 정체를 드러내며 "욱아"라고 말했다. 왕소는 자신에게 칼을 휘두른 자가 왕욱임을 알고 있었다.
앞서 왕소는 왕욱에게 아버지 왕건(남경읍)이 왕식렴에 의해 독살당한 사실을 알리며 손을 내민 바 있다. 왕욱은 노환으로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왕식렴이 개입된 사실을 알고 놀랐으나 선뜻 왕소의 손을 잡지는 않으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블러드'4.3%, SBS '풍문으로 들었소' 10.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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