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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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K리그 뜨거운 열기, 원하는 장면"

기사입력 2015.03.16 11:48 / 기사수정 2015.03.16 11: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클래식의 열기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서울 용산구의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풋살경기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지난해 말에 K리그 현장을 돌았을 때보다 관중과 득점수가 늘어났다"며 고무적인 측면을 전했다.

K리그에 봄 바람이 불고 있다. 1, 2라운드에 모인 17만9천246명의 관중이 모이며 열기를 입증했다. 경기당 평균 1만4천973명으로 이는 실관중 집계를 실시한 2012년 이후 최다 평균 관중 기록 달성이다.

화끈한 공격 축구의 성향이 짙은 것도 팬들을 부르고 있다. 1라운드 6경기에서 총 12골이 터졌고, 2라운드에서는 14골이 나왔다. K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를 찾았던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공격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으로 휴가를 다녀온 뒤 전주, 광양, 포항 등 현장을 찾으며 새로운 얼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현대가 맞붙은 포항스틸야드에는 19,227명의 관중이 찾아 2011년 11월 26일 만석 이후 포항 홈 경기 첫 매진을 기록했다.  

관중이 꽉 들어찬 포항과 울산의 경기를 직접 지켜본 슈틸리케 감독은 "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양팀 합계 6골이 터지며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항은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실수도 축구의 일부분이다. 축구인으로서 실수를 두려워말고 전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슈틸리케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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