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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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고비처에도…김도훈 감독 "내용이 좋다"

기사입력 2015.03.14 16: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초반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은 오히려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에게 막판에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경기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도훈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계획대로 경기를 잘 수행했는데 마지막에 골을 내줘서 좋았던 자신감도 잃을까봐 우려스럽다"면서 "그것을 제외하면 괜찮았다. 아무래도 초반 실점을 일찍 하는 바람에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있고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수원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인천은 리그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만나는 적들이 만만치 않다. 22일에는 홈에서 전북 현대를 만나야 하고 4월 초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를 치뤄야 한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걱정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동계훈련도 늦게 시작했고 준비기간이 짧았던 것이 사실인데 점차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는 부분을 봤다"면서 "한경기 한경기 발전적인 부분이 보인다. 결과가 조금 좋지 않은데 내용적인 부분이 좋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도훈 감독 ⓒ 인천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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