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0%)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철희(이순재 분)와 강순옥(김혜자)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철희는 한실장(최정우)과 함께 이두진(김지석)이 제작하는 프로그램 촬영 문제로 서울 방송국을 찾았다.
김철희는 촬영이 끝나고 갑자기 안국동이 떠올랐다면서 한실장에게 안국동으로 가 보자고 했다. 안국동에는 김철희의 아내 강순옥의 집이 있었다. 현재 기억을 잃은 상황인 김철희는 동네를 둘러보며 "이 근처에 방앗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때 강순옥이 집에서 나왔다. 김철희는 강순옥이 아내인 줄 모르고 "아주머니"라고 불렀다. 강순옥은 아주머니라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려고 했다. 김철희는 강순옥이 자신을 보려고 한 순간 바람에 날아온 신문지가 강순옥의 얼굴을 가리자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9.4%,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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