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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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윤여정의 따뜻한 손길에 설렜다"

기사입력 2015.03.12 11: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근형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윤여정에게 설렘을 느낀 순간을 전했다.

12일 영화 '장수상회'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려 감독 강제규를 비롯해, 배우 박근형, 윤여정, 한지민, 조진웅, 황우슬혜, 그룹 엑소의 찬열이 참석했다.

박근형은 제작보고회에서 나영석PD가 실제로 연기하며 설렌 적이 없냐는 질문을 영상으로 받고 설렌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근형은 "극 중 장면에 쓸데없는 투정을 부리고 후회하는 신이 있다. 거기서 가까이 다가와 윤여정이 손을 잡아주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40여년전에 장희빈이었던 윤여정에게 연기로 야단을 쳤는데 이제는 그녀가 사랑으로 감싸안아줬다. 그렇다보니 설렘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대역인 윤여정은 "나는 아무하고나 손을 잘 잡아서 딱히 설레지 않았다"고 밝혀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기존의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잠시 내려놨다.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는 까칠하고 친근한 노신사 성칠로 변신했다. 성칠은 해병대 출신으로 70년간 각을 잡고 살아온 인물이나 앞집에 이사 온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때문에 흔들리는 연애 초보 역할을 맡았다.

'장수상회'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러브스토리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았다.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에 봄을 불러온 여인 금님(윤여정)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 담겼다.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장수상회' 제작보고회 ⓒ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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