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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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SK 켈리, 한화전 2이닝 퍼펙트

기사입력 2015.03.11 14:09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7)가 자신의 실전 경기 첫 등판을 퍼펙트로 빛냈다.

켈리는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무실점 퍼펙트(1탈삼진)를 기록했다. 24개의 공을 뿌린 켈리는 최고구속 147km을 기록했다. 

켈리는 SK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한번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아 많이 이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선수였다. 등판이 예정됐던 10일 한화와의 1차전이 혹한으로 취소되면서 또 한번 등판을 미뤄야했던 켈리는 우여곡절 끝에 11일 첫 실전 경기 등판했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1회 선두 장운호를 중견수 뜬공, 2번타자 권용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켈리는 김경언을 빠른 볼로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깨끗했다.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오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황선일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켈리는 깔끔하게 2회를 끝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에 이어 트래비스 밴와트가 SK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가운데 4회 현재 SK가 2-0으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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