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신한코리아(www.jdx.co.kr)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조선호텔에서 2015년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 입단식을 진행했다.
신한코리아는 지난해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 창단 원년을 선언하고 허인회, 박일환, 유선영, 김소희2 총 4명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그 규모를 확대해 김태훈, 박일환, 이형준, 박준섭(이상 KPGA) 이으뜸, 추희정(이상 KLPGA), 곽민서(LPGA) 등 총 7명의 프로들을 영입했다.
이로써 각 선수들은 2015시즌부터 JDX 로고가 새겨진 의류와 모자를 입고 국내외 필드를 누비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약 100명의 골프 및 패션 기자단이 초청됐고 골프단, 구단주 소개, 입단 선수의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해당 선수들의 경기 영상이 상영됐다.
선수들은 입단 세레머니 이벤트를 갖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태훈은 "JDX 덕분에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무관의 아쉬움을 털어 낼 좋은 기회"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보성 CC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김태훈은 같은 해 장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인기를 얻어왔다.
올 시즌 계약 연장에 성공한 박일환도 "올해는 대상, 상금왕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일환은 2014년 TOP10 피니시 1위, 대상포인트 5위에 오르는 등 신예답지 않은 꾸준한 플레이로 2014 투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형준(2014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우승), 박준섭(2013 군산 CC 오픈 단독 3위) 역시 2015년 골프계를 강타할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LPGA 투어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로 LPGA 본선에 진출한 곽민서와 2015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각각 7위와 20위를 기록한 이으뜸, 추희정도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신한코리아의 김한철 대표는 "선수들은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한 해 동안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JDX 역시 선수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전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JDX멀티스포츠 골프단 단장은 신한코리아의 자회사인 조이디엑스의 김길웅 이사가 2년 연속 맡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신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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