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블러드'는 4.4%(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5.4%)보다 1.0%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이재욱(지진희)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을 찾았다.
이재욱은 박지상에게 자신이 매혈을 통해 구한 혈액으로 그를 유혹했다.
박지상은 혈액을 마실지 말지 고민했고, 돌아선 이재욱은 박지상의 갈등이 흥미로운 듯 미소지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박지상은 "지금까지 안 먹어왔는데 좀 아깝다"라며 혈액을 내려 놓았다.
이에 이재욱은 "과장님. 원칙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들거다. 그건 과장님을 위한게 아니다"라고 설득했지만, 박지상은 "원장님이 그랬다. 혈액을 취하지 않는 감염자가 없을거라고. 한 명 있었다. 혈액을 취하지 않고 자신을 완벽하게 통제했던 내 어머니. 나도 어머니 처럼 살아보려 한다"라며 그의 유혹을 뿌리쳤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6%,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8.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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