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최전방 해결사 절실하다"

[엑스포츠뉴스=울산, 김승현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해결사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서울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서울은 양동현과 제파로프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 감독은 "상대인 윤정환 감독의 승리를 축하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고, 실수로 위협적인 전방 공격수의 부재가 크다. 이제 시작인 만큼 잘 꾸려 나가겠다"고 평했다.

서울은 5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한 차례도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최 감독은 "정조국과 김현성이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온전하지 않다. 전방에서 해결하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윤 감독의 축구에 대해서는 "수비를 견고하게 한 뒤 역습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날카롭다"면서 "서울은 상대에게 볼을 빼앗긴 뒤 반응이 다소 느렸다"고 아쉬워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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