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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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최승준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

기사입력 2015.03.08 16:48 / 기사수정 2015.03.08 23:3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최승준(27,LG)이 연일 장타를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말한 활약의 배경은 '여유'다.

최승준이 선발 출전한 LG는 8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최승준은 1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때려낸 귀중한 역전 타점이었다.

경기 후 최승준은 역전 결승타를 때려낸 상황에 대해 "2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 주자 1,2루였기 때문에 편하게 때리자고 생각했다. 컨택에 집중했는데 코스가 좋아 장타가 됐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승준은 그 쾌조의 컨디션을 시범경기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한화와의 시범경기 1차전이 열렸던 7일에도 홈런으로 LG의 첫 득점으로 만들어냈던 최승준은 이튿날에도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시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준은 "이 상태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다보니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게 된 LG 양상문 감독은 "좋은 게임을 했다. 스프링캠프 직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지는 시점인데 시즌 개막에 맞춰 서서히 준비를 잘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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