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시범경기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린드블럼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성적인 4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앤드류 브라운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실점이 없을만큼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는 탈삼진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린드블럼은 "첫 피칭이라 굉장히 흥분했지만, 처음 던지는 것 치고는 마음이 편했다. 우리팀의 수비가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더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닝 중간에 염종석 코치와 상의하며 상대 타자들을 분석했지만, 오늘 투구 내용 중에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된 것이 마음에 안든다. 특히 오늘 장성우의 리드가 좋아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조쉬 린드블럼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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