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콘서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가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엑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The EXO'luXion-'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연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수호는 "1년 만에 두번째 단독콘서트를 하게 됐다. 빠른 시간 내에 두번째콘서트를 하게 될지 몰랐다라며 "이번 공연은 한층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엑소는 이번 콘서트 5일간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또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 무대 등 총 28곡의 무대를 2시간 30분 동안 선사할 예정이다.
첸은 "저번 공연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더 멋있고 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찬열 역시 "섹션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 미니 요정이 되서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있고, EDM 섹션을 만들어 모두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주특기인 퍼포먼스 또한 저번보다 진화하고 강화됐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호는 "멤버가 많고 각자 개성이 뛰어나기 떄문에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번에 준비했을 때는 잔잔한 발라드부터 모두가 미친 듯이 놀 수 있는 무대까지 준비했다. 마지막에 울수도 있다"라고 다채로운 공연 구성에 기대감을 전했다.
엑소는 콘서트를 마친 뒤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특히 새 앨범 타이틀곡 'Call my baby' 티징 무대 및 'El dorado', 'Playboy', 'My answer', 'Exouds' 등 무려 9곡의 신곡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한다.
수호는 타이틀곡 'Call me baby'에 대해 "다 보여드리면 기대감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공연에서는 1분 정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컴백하게 된다면 한국은 물론 중국, 아시아에서 활동을 할 것이고 콘서트도 할 것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연 말미 공개되는 '약속'은 멤버 첸이 작사, 레이가 작곡에 참여한 팬송으로 공연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첸은 "그동안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고마운 마음을 퍼포먼스로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해 '약속'이라는 곡에 저희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레이는 "'엑소 2014'라고 영어 부제를 달았다. 2014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그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 루한의 탈퇴에도 흔들림 없이 '중독'으로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일을 겪고 더욱 단단해진 엑소는 새 앨범 발매보다 먼저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한편 엑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엑소 콘서트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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