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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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폭발' 에두 "끈끈한 성남 수비, 쉽지 않다"

기사입력 2015.03.07 17: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에두(34)가 성남의 수비 파훼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에서 성남에 2-0 승리를 거뒀다.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가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일본)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에두는 산둥 루넝(중국)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이날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재성, 한교원과 절묘한 연계 플레이를 빚어내는가 하면,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성남 수비수를 괴롭혔다. 에두의 피지컬은 2선 공격수들의 기술과 함께 전북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이 됐다. 

경기 후 에두는 "골 넣고 팀이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좋았다"고 운을 뗐다.

에두는 이날 성남의 강한 압박과 저항에 맞섰다. 성남은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으로 감바 오사카(일본)를 제압하며 신바람을 냈다. 직접 겪어본 에두는 "끈끈한 수비에 공격적인 움직임이 쉽지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2009년 K리그를 떠났던 에두는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선수들과의 재회도 기대가 되는 대목일 터였다. 특히 에두는 오는 14일 맞붙는 FC서울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차두리는 독일에서부터 알고 있었다.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만나고 싶다. 특히 선수로 뛰었던 아디는 이제 서울의 코칭 스태프가 됐다.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에두 ⓒ 전북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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