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6 11:50 / 기사수정 2015.03.06 11:51
"신인으로서 플옵에 첫 진출하게 됐는데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힘들겠지만 빨리 이겨서 빨리 올라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이승현은 창원 LG 김종규와의 매치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워드로서 같은 포지션을 맡고있는 두사람은 '슈퍼 루키'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시즌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한 김종규는 신인왕을 차지했었고, 이승현은 올 시즌 김준일(삼성)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슈퍼 루키' 두사람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을 하게 됐다. 이승현은 "종규형이 저보다 신체조건도 좋고 키가 크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제가 불리하지만 제가 더 나은 점도 분명히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현이 꼽은 자신의 장점은 '힘'이다. "힘은 내가 종규형보다 더 낫다. 종규형이 이 자리에 없어서 다행인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형을 힘으로 눌러보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함께 자리한 상대팀 LG의 김시래는 "종규가 승현이를 잘 막아줄 것 같다. 오늘 승현이의 이야기도 종규에게 잘 전달해주겠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4-15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8일 창원에서 LG와 오리온스의 1차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승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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