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2)가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 가운데, 현지 경찰 및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 검증을 실시 중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5일(이하 현지시각) 해리슨 포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날 자신이 소유한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다 LA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 그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지는 큰 사고였다.
당시 골프장에 있던 두 명의 의사가 해리슨 포드를 구조해 응급조치를 했으며, 머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곧바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세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상이 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보도에서 사건 당시 목격자들은 포드의 상태가 심각함을 전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커다란 상처가 있었다. 깊이는 매우 깊어 보였고, 한 움큼의 피부가 없어진 상태였다. 피도 얼굴 쪽으로 많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비행기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이번 추락사고가 비행기 고장임을 전했다.
해리슨 포드의 아들 벤 포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병원에 있다. 아버지는 괜찮다고 한다. (상태가) 심하지만 괜찮다. 그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놀라울 정도로 강한 남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벤은 "아버지를 생각하고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리슨 포드는 오랜 기간 비행사로도 활동해 왔다. 개인 소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도 소유하고 있다. 과거에도 몇 번 추락 사고를 겪은 바 있다.
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 사진 =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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